■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노조 투표 가결로 총파업은 피했지만, 영업이익 연동과 성과급 배분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노조 투표 결과 73. 7% 찬성률로 가결이 됐습니다. 일단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이번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석병훈]
지금 결과만 놓고 보면 되게 무난한 가결로 보여지는데요. 실상을 뜯어보면 아직까지도 노노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같은 경우는 투표 인원의 80. 6%가 찬성을 했는데요 반대로 제2노조인 전삼노에서는 투표 인원의 20% 가까이만 찬성을 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성과 배분에 있어서 DS 부문과 DX 부문 간의 갈등이 뭔가 격화될 조짐이 보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원삼성, 내부 갈등이 고조화되는 것인지 노노 갈등이 고조화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까요?
[석병훈]
그런데 사실 이렇게 노노 갈등이 고조화되는 것은 미국에서 성과 상여금제도가 정착화되는 과정에서 성과가 좋은 사람들은 굳이 단체교섭을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조가 서서히 와해가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연공서열제가 아니라 성과급제가 정착되면서 노조가 분화돼서 와해되는 그런 과정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성과급 차이가 DX 부문하고 DS 부문 간 최대 100배까지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은 커져서 삼성 내에서 노노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얘기해 주신 대로 노노 갈등이 극으로 치달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DS 부문이 최대 6억 원의 성과급을 받는 것이고 DX 부문은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받는 거잖아요. 언급해 주신 대로 상대적 박탈감 완화를 회사 측에서는 해결해야 될 텐데 이게 쉽지 않을까요?
[석병훈]
현재 이번 교섭으로 인해서 파업 사태가 일단락됐기 ... (중략)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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